현대차(005380)는 12일 지난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008년 차량 평균 연비 대비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까지 차량 평균 연비를 리터 당 14.9km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후 2020년 연비 목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지난 2008년 전 모델의 평균연비는 리터 당 13.1km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 하에 경영, 경제, 환경, 사회의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차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따져 오는 2015년까지 ▲폐차의 95% 재활용 실현 ▲4대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 ▲유럽 자동차배출가스규제 `유로 6` 조기 대응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성과 보고서 형식을 탈피해 열려있는 소통의 보고서로 발전했다"면서 "현대차는 향후에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회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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