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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26년 말까지 미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크리스피크림이 다른 유통기업과 손잡은 것은 처음은 아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월마트, 크로거를 비롯한 식료품 체인점 등에서도 위탁 판매되고 있다. 다만, 미국내 언론들은 이번 맥도날드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크리스피크림이 유통채널을 확장할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조시 찰스워스 크리스피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구입할 수 있는 접근 가능 지점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로서도 나쁘지 않은 협력이다. 최근 맥도날드는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 매장 이용이 줄어든데다, 이스라엘군과 병원에 무료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랍권 불매운동까지 겹치며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두 회사는 2022년부터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도넛을 시험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 제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전장 대비 39.36% 급등한 주당 17.35달러를 보였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