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는 이라크 오일청(Ministry of oil) 산하의 석유와 가스의 배관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으로, 두 회사는 이달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에서 베이지 지역을 잇는 작업으로, 계약금액은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가스공사가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최초의 EPC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이라크내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며 “연말, 연초를 즈음해 입찰공고를 내는 프로젝트도 상당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