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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이주호(국군체육부대)-조성재(고양시청)-문승우(전주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6초28을 기록했다. 전체 18개 참가국 중 13위에 올라 상위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이번 대회와 같은 멤버로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3분35초26이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됐지만, 한국 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서 정말 뜻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2024년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