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핀그루나루, 멕시코 영웅과 손잡고 시장 공략

이웅 양궁 감독과 MF계약 체결..올해 매장 5개 오픈
  • 등록 2013-01-10 오후 1:59:05

    수정 2013-01-10 오후 2:52:0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커핀그루나루가 커피의 주산지인 멕시코에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진출한다.

커핀그루나루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루아카데미에서 스포츠마케팅회사 CPM과 멕시코에 대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CPM은 오는 4월 멕시코시티에 4층, 2000㎡ 규모로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만 멕시코에 5개 매장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희 커핀그루나루 대표(왼쪽)와 이웅 멕시코 양궁대표팀 감독이 커핀그루나루 멕시코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마케팅회사인 CPM은 이웅 멕시코 양궁 국가대표 감독이 운영하는 회사다.

이 감독은 1997년 멕시코 체육부 초청으로 가족과 함께 멕시코로 건너가 양궁의 불모지인 멕시코에서 선수를 양성해 지난해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한 멕시코 양궁의 영웅이다.

이 감독에 따르면 멕시코는 스타벅스와 현지 브랜드 2곳 정도가 주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멕시코의 커피전문점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많이 낙후돼 있다. 이 감독은 “인테리어나 메뉴, 서비스 품질 등이 국내 초기 단계 정도의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미국과 접경돼 있는 만큼 커피 문화는 발달돼 있는 편이다. 제대로 된 커피 브랜드가 론칭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커피 사업을 하기 위해 다수의 국내 브랜드들과 접촉을 해 왔다”며 “커핀그루나루의 경쟁력이라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커핀그루나루는 대표 메뉴인 허니버터 브레드를 필두로 국내 메뉴와 현지인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멕시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역시 신선식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에서 수출하는 형태로 공급을 해 맛과 품질을 유지할 생각이다.

김은희 커핀그루나루 대표는 “멕시코를 교두보로 중국,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해외 매장 개척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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