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10, 서울 대회서 유료 관객 5000명 동원하며 성료

  • 등록 2024-01-23 오전 10:36:30

    수정 2024-01-23 오후 1:08:4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랙컴뱃은 지난 20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열 번째 넘버링 이벤트 ‘서울의 밤’ 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블랙컴뱃)
대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블랙컴뱃 넘버링 대회는 국내 격투 단체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유료 관객으로만 약 5000석에 육박하는 좌석을 매진시킨 부분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사 출범 3년 차에 접어드는 블랙컴뱃은 매년마다 유료 관객 평균 2000명씩 동원하며 매번 신기록을 경신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역대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대회 티켓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난 8일 1층 VIP 및 VVIP석 모든 표가 매진돼 대회 기간 역대 최단 시간 1층 객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메인이벤트인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 선수와 ‘유짓수’ 유수영 선수의 대결에서 N/C (노콘테스트) 처리가 되면서 승부를 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끝까지 남아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관중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펼쳐진 총 3개의 타이틀전(여성 아톰급, 플라이급, 페더급)은 모두 수준급의 경기력과 경기 결과를 종료 직전까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내용 덕에 관객들이 장시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블랙컴뱃은 대회사 출범 이후, 한국 격투기 유료 관객 유치와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면서도 기업으로써 바람직한 수익구조 형성을 위해 힘써왔다. 무대 연출적으로 불필요하거나 관객친화적이지 않은 올드한 요소들은 모두 배제시켰다. 또한,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대중친화적인 격투기 대회사에 초점을 맞췄다.

박평화 블랙컴뱃 대표는 “대한민국 격투계에서 유료관중으로 대회장을 가득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여기까지 와 주신 팬분들 덕분에 증명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행보는 도쿄와 서울에 이어 이제는 중국 중원에 깃발을 꽂고자 한다. 7월에 중국 최대 격투 단체 무림풍을 대한민국으로 불러들여서 전멸시키고 블랙컴뱃이 아시아 정점에 서겠다”고 이 날 폐회사에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컴뱃은 넘버링 대회 흥행을 이어가고자 오는 2월 3일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시즌 개막전을 오산 블랙아고라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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