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 '고공비행'...탑승객수 빠르게 늘었다

에어부산 누적탑승객 1000만·진에어 800만 돌파
국제선서 특히 빠른 성장세 보여
  • 등록 2013-05-23 오후 12:27:26

    수정 2013-05-23 오후 12:27:26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세가 매섭다. 저렴한 운임과 지속적인 노선 개설로 탑승객을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에어부산은 23일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취항한지 약 4년 6개월만으로 국내 LCC 가운데 최단 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9년 9월 탑승객 100만명, 1년 뒤인 2010년 9월 30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10개월만인 2011년 7월에는 탑승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연 평균 100%를 상회하는 수송 성장률을 보인 것.

노선별로는 국내선 855만7512명, 국제선 144만2488명으로 특히 국제선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측은 합리적인 운임을 바탕으로 지역민이 가장 선호하는 노선을 매년 2~3개 개설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스케줄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총 360만명의 승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년 후인 2015년에는 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진에어의 경우 지난 22일 누적 탑승객이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국내선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만 4년 10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노선별로 전체 탑승객 가운데 국제선 탑승객이 약 23%인 183만여명을 차지했다. 이는 국내 LCC 가운데 최대 규모다. 나머지 75%인 598만여명은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제선 탑승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선을 벗어나 국제선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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