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두바이 에어쇼 첫날 '151억 달러' 계약

  • 등록 2017-11-13 오전 9:53:49

    수정 2017-11-13 오전 9:53:49

보잉 787 드림라이너.(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017두바이 에어쇼의 개막 첫날 151억 달러(약 16조 92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미국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동지역 최대 항공사인 에미리트 항공은 12일 보잉의 787-10 제트라이너 40기를 151억 달러에 잠정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주문한 비행기들은 2022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으로, 에미리트 항공이 보잉과 계약한 물량은 총 204대가 될 것이라고 에미리트 항공 측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아메드(Sheikh Ahmed) 에미리트항공 회장은 에어버스 A350과 비교한 후 최신 버전의 보잉 중형 와이드 바디 항공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케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는 “에미리트 항공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지지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오래 지속되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 내에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미리트 항공은 “미 상무부 일자리 승수를 적용하면, 이번 주문은 미국 항공우주 제조산업에 7만 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아제르바이젠 항공도 12일 보잉 787-8 드림라이너 5기와 화물기 2기를 약 19억 달러(약 2조 1300억원)에 주문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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