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LG·SK 배터리 합의 환영"

"K배터리 위상 공고화 기업 연대 협력 강화 기대"
  • 등록 2021-04-11 오후 11:02:08

    수정 2021-04-11 오후 11:02:0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LG와 SK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늦었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는 배터리 시장에서 혹여라도 두 회사의 분쟁이 회사의 손실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분쟁 합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K배터리의 위상 공고화와 함께 기업들 간 연대와 협력이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면서 “20년 상사맨과 산자부 장관 출신으로 우리 기업과 산업 발전에 대한 애착이 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K배터리 산업과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으로 발맞춰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두 기업 간 배터리 분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면서 “한국 배터리산업의 미래가 크게 열릴텐데 양사가 작은 파이를 놓고 싸우지 말고 큰 세계 시장을 향해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2년여의 소송 절차는 마무리 됐다.

이날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성명을 내며 환영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노동자들과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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