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 1만 8796명 수강

전년 대비 55%↑…예술인 권리 인식 확인
정기 프로그램 외 방문 및 온라인 강의도 인기
"공정한 예술 생태계 위해 양질의 교육 보급"
  • 등록 2021-12-21 오전 11:30:53

    수정 2021-12-21 오전 11:30:5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2021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 현장(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올해 교육은 1만 8796명이 수강했다. 전년(1만 2124명)보다 55% 증가한 수치로 예술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그만큼 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은 계약 및 저작권, 노동인권에 관한 교육이다. 재단은 2015년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술 분야별 ‘예술인을 위한 권익보호 교육’은 올해 1263명이 수강하며 많은 예술인의 관심을 받았다. 만화·문학·미술·공연·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에게 계약시 유의사항과 저작권 개념을 알리기 위해 법조인과 각 분야별 저작권 전문가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예술인과 문화예술기획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예술인 권익보호 교육’도 연중 실시됐다. 예비 예술인의 경우 11개 대학, 3개 고등학교에서 총 18회, 현업 예술인 및 기획업자는 19개 단체가 수강해 총 67회의 교육이 이뤄졌다.

‘온라인 동영상 교육’은 예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예술인 교육 프로그램 사이트를 통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36명, 2020년 9184명에 이어 올해는 1만 5546명이 수강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예술인은 “불공정 계약에 대해 작가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넘어 내가 활동하는 장르의 계약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설명과 예시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예술활동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정 재단 대표는 “예술인의 권리와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만큼이나 예술인의 권리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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