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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式 개혁.."通하였느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평가서 1위 차지
  • 등록 2011-09-29 오후 2:06:49

    수정 2011-09-29 오후 2:06:49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올해로 취임 2년째인 이석채 KT 회장(사진)의 개혁작업은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8일, KT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는 전세계 19개 업종의 기업중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을 선정한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지표다.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샘(SAM)사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처음 DJSI 월드에 편입된 KT(030200)가 1년만에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데는 이석채 KT 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지속가능경영 전문 컨설팅 회사인 솔라빌리티의 앤디 겝하트 대표는 "KT의 경우 이석채 회장의 혁신성과가 평가분야에 고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KT는 서비스 개발과 영향력, 기후변화대응, 인재경영, 이해관계자 관계,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 관리의 7개분야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회장 취임 이후 KT는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 특히 고객과 내부 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해 사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난해에만 3818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서비스 분야 또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KT는 지난 2009년 11월 데이터요금 88% 인하라는 파격적인 조치와 함께 아이폰을 국내 최초로 들여와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또한 전국 8만4000곳에 올레 와이파이 존을 구축한데 이어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전 노선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빠른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통신에 밀려 사장돼 가던 유선통신 역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중이다.
KT는 위성방송과 IPTV의 장점을 결합한 올레 스카이라이프를 출시, 2년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환경적 대응 노력 역시 돋보인다.

KT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감, 친환경 에너지 대체, 근무환경 그린화 등을 통해 2013년까지 2007년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여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역시 KT가 주력하는 분야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협력사에 무료로 양도할 특허 1000개중 600개를 자사 홈페이지와 협력사 포털을 통해 1차로 공개했다. KT관계자는 "400여개 동반성장 협약 기업중 100여개에서 특허 양도 문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아이디어를 가로채지 않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사 특허를 제공한다는 파격적 발상 역시 이석채 회장식 개혁이 낳은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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