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이화전기, 칸퀘스트 투자금 회수

칸퀘스트, 유상감자..자본금73억→38억6000만원
이화전기, 투자금 34억 전액 회수
  • 등록 2011-06-20 오후 3:43:58

    수정 2011-06-20 오후 3:43:58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0일 15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화전기(024810)공업이 칸퀘스트(옛 희훈아트디자인) 투자 자금을 회수키로 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칸퀘스트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금을 73억원에서 38억6000만원으로 줄이기로 결의했다. 발행주식 146만주 가운데 68만8000주를 주당 5000원에 매입, 소각하는 유상감자가 진행된다.

이화전기가 보유한 지분 47% 전부를 대상으로 감자가 진행된다. 이화전기는 지난 2009년 11월 34억4000만원을 출자, 칸퀘스트 해당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당시 인테리어 자회사인 희훈디앤지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결정한 투자였다.

하지만 희훈디앤지는 법정관리에 들어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희훈디앤지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으나 매각뒤 희훈디앤지와의 관계는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희훈디앤지의 새로운 대주주가 증자형식으로 들어오게 되면 더 이상 이화전기와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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