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전기차 리콜..배터리관리시스템 업데이트

고객 문자메시지 발송하고 홈페이지에도 공지
이달까지 전국 서비스센터·블루핸즈 휴일에도 운영
  • 등록 2020-10-22 오전 10:15:26

    수정 2020-10-22 오전 10:15:26

현대자동차 코나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코나 전기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리콜에 나선다. 코나 전기차는 최근 충전 중 불이 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차는 화재의 원인인 배터리의 상태를 더욱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코나 전기차 고객들에게 리콜 조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같은 내용을 현대차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는 “코나 일렉트릭 차량(전기차) 중 특정 기간 동안 LG화학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됐다”며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리콜은 문제 발생 가능성을 적극 점검하고 배터리 모듈 교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로, 대상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 2020년 3월 13일 이전 생산된 차량이며, 해당 고객님께는 MMS 및 내비게이션 팝업 메시지를 통해 안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BMS는 배터리의 상태를 감시, 경고와 자체적인 대응을 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 중 이상이 발생했을 때 대비하는 기능을 강화시켰다.

BMS를 통해 배터리에 이상이 감지된 경우 현대차 서비스센터를 통해 배터리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신속한 리콜 조치를 위해 현대자동차 전국 서비스 거점을 통해 30일까지 특별 정비 기간을 운영하며, 직영 서비스센터(평일, 토요일/일요일)와 블루핸즈(평일, 토요일) 정비를 휴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는 홈투홈 서비스(픽업&딜리버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고객님께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서비스 거점으로 방문하셔서 조치 받으시기를 권장드린다”며 “고객님께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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