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탈모가 걱정이라면?…‘이것’ 하지 마세요

  • 등록 2024-01-31 오전 10:42:57

    수정 2024-01-31 오전 10:42:57

사진=프리픽(Freepik)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40대 이상은 매일 머리를 감으면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30일 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탈모와 머리감기 횟수에 관한 질문에 “개인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교수는 “본인의 생활 습관, 두피의 피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40대 이상부터는 두피가 상당히 건조해지는 시기다. 너무 건조한 두피는 (탈모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3~4회 정도만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감을 때 물 온도에 대해서는 “찬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낭을 자극하는 효과는 있지만, 피지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결론적으로) 미지근한 물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탈모 예방 샴푸나 트리트먼트의 효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권 교수는 “효과가 약만큼 크지 않다”며 “아무리 유효한 좋은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머리를 감을 때는 거품을 낸 다음에 바로 씻어내기 때문에 (좋은 성분들이) 씻겨 나간다. 안 쓰는 것보다 좋기는 하나 약만큼 효과가 있지는 않다”고 했다. 탈모약의 부작용을 두고는 “부작용이 약 1% 정도 있다”면서 피로감과 성욕 감퇴 등을 언급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민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대를 보면 30대(22.6%), 40대(21.7%), 20대(20.0%), 50대(16.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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