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됐으며, 9월 25일까지 73일간 동강사진상 수장자전과 9개의 전시, 그리고 2개의 교육행사가 진행된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은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선 작가의 시리즈 중 ‘방 안의 여자’, ‘해피 투게더’, ‘함일의 배’, ‘노 디렉션 홈’ 작품이 전시된다. 해당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 마련되었다.
1, 2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주제전 ‘하늘과 땅 사이’에는 영생, 불멸, 득도, 해탈 등 인간이 달성하기 어려운 영역의 과제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서 인성과 신성에 대한 탐구와 해석을 시도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거리설치전’은 동강국제사진제의 특화된 전시형태로 영월군의 주요 거리를 활용한 오픈 갤러리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영월공감’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사진이 갖는 예술적 가치와 기록성으로 영월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정 영역의 사진가가 아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가 5인을 초대해 진행하는 보도사진가전은 ‘interview? 人 the VIEW’라는 타이틀로 사진의 진정한 의미인 배려와 소통과 나눔을 함께 하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
이재구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장은 “누구나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사진축제이자, 동시에 사진의 전문성을 특화하는 국제행사로써 그 정체성을 다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국제사진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