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다.. 제15회 동강국제사진제 개최

  • 등록 2016-07-22 오전 11:10:42

    수정 2016-07-22 오전 11:10:4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 15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영월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됐으며, 9월 25일까지 73일간 동강사진상 수장자전과 9개의 전시, 그리고 2개의 교육행사가 진행된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은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선 작가의 시리즈 중 ‘방 안의 여자’, ‘해피 투게더’, ‘함일의 배’, ‘노 디렉션 홈’ 작품이 전시된다. 해당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 마련되었다.

1, 2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주제전 ‘하늘과 땅 사이’에는 영생, 불멸, 득도, 해탈 등 인간이 달성하기 어려운 영역의 과제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서 인성과 신성에 대한 탐구와 해석을 시도한다.

특히 국제공모전은 최초로 시도되는 항공 사진 공모전으로 ‘하늘을 날다’ 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하여 전시한다. 마 진쭝, 앤더스 안데르손, 나탈리아 가르넬리스 등 전세계 작가들의 작품은 동강사진박물관 야외전시장과 제4전시실(올해의 작가)에 전시된다.

강원도 사진가전은 강원도를 연고로 하거나 현재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확인하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북위 38도선’을 출품한 지영철 작가와 ‘상상 속 숨바꼭질’을 출품한 문해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거리설치전’은 동강국제사진제의 특화된 전시형태로 영월군의 주요 거리를 활용한 오픈 갤러리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영월공감’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사진이 갖는 예술적 가치와 기록성으로 영월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정 영역의 사진가가 아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가 5인을 초대해 진행하는 보도사진가전은 ‘interview? 人 the VIEW’라는 타이틀로 사진의 진정한 의미인 배려와 소통과 나눔을 함께 하는 기회의 장을 만든다.

이 밖에도 △ 영월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주민들의 삶과 문화, 각종 행사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영월군민사진전’ △ 대학의 포토아카데미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는 ‘평생교육원 사진전’ △ 사진과 글쓰기를 접목하여 교육방법론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보여주는 ‘전국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 동강국제사진제 기간에 영월을 방문한 사진애호가에게 영월기행, 촬영과 사진전시회 관람 그리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월 사진기행전시’ △ 국내 사진계 명사들로부터 사진교육을 받을 수 있는 ‘2016 동강사진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재구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장은 “누구나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사진축제이자, 동시에 사진의 전문성을 특화하는 국제행사로써 그 정체성을 다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국제사진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