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3분기 양호한 실적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대비 1만2000원(9.96%) 오른 13만2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3.6% 증가한 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9% 증가한 3146억원, 당기순이익도 47.6%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중국의 외형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홈쇼핑과 중국 수출 호조로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했으며, 중국 상해와 광저우 법인도 각각 35.6%, 45%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한 3191억원, 영업이익은 161.9% 늘어난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신규 브랜드에 대한 공급 확대로 국내 법인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들도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전부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