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으로 선거 힘들어"…박근혜, '병상 정치' 시작했나

  • 등록 2019-10-25 오전 10:03:39

    수정 2019-10-25 오전 10:03:3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어깨 수술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우리공화당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는 25일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지금 우리공화당 체제론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3월 구속 수감 이후 약 2년7개월 동안 침묵했던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병상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달 17일 왼쪽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던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수술 후 같은 곳에서 재활치료를 진행 중이다.

우리공화당 당내 핵심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도 침체 상태고, 현역 의원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상태’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탄핵시킨 사람들이 있는 한국당과 당장 손을 잡으라는 뜻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안 그래도 여러 명이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에 경고성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내게 물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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