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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대덕대교~둔산대교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1단계 공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시 야간경관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갑천변 물빛길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해 대덕대교~둔산대교 교량 및 둔치 1.2㎞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1단계 사업은 신설되는 (가칭)제2엑스포교에서 둔산대교 둔치 양안1.6㎞ 구간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량 구조물의 측면에 미세먼지 알림 조명과 갑천 둔치에 음악이 흐르고 자동으로 밝기조절 되는 스마트가로등 등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첨단과학도시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재 해당 구간은 조명이 없어 야간에 매우 어두운 상태로 사업이 완료되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둔치의 밝기가 개선돼 범죄예방과 시민들의 야간 통행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량 측면부에 설치되는 경관조명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조명으로 야간경관 개선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정보제공 역할도 하게 된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대표 수변공간인 갑천에 건설예정인 (가칭)제2엑스포교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도시브랜드를 상징 할 수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 할 것”이라며 “대전을 방문하는 여행객과 시민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대전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전기 및 통신공사업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