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TV토론] 안상수 “이대로 가면 중국인 발마사지하면서 살아가야”(말말말)

19일 1차 컷오프 통과 6명 첫 TV토론
문재인 대항마 자처하며 대선승리 강조
통합과 연대, 북핵, 대선전망 등 현안 답변
  • 등록 2017-03-19 오후 3:52:34

    수정 2017-03-19 오후 3:52:34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원유철,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6명이 19일 첫 TV토론에 나섰다.

전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가다다순)은 이날 오후 TV조선 주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자 합동토론회’에 나서 저마다 문재인 대항마를 자처하면서 대선승리를 위한 적임자론을 내세웠다.

한국당은 이날 TV토론 이후 2차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한국당 대선경선 본선에 나설 상위 4명의 후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당 대선주자 6인의 주요 발언(가나다순)

△김관용 경북지사 “문재인 집권 막으려고 이 자리에 섰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집권하는 것을 막으려고 이 자리에 왔다. 그 방법은 현실인식을 정확히 해야 된다. 반대하는 보수 중도 전부를 통합해서 일단 선거를 치루고 또 당대당 통합은 그 이후에 결정해야 된다. 연합된 모습으로 문재인 집권을 막아야 된다. 한반도 핵문제는 한미동맹을 강화해서 미국 전략자산을 배치해서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의 지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핵으로 또다른 불씨가 생겨서는 안 된다.”

△김진태 의원 “보수의 아이콘에서 미래의 아이콘 되겠다”

“애국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해서 화랑무공훈장 2개 받았다. 당은 이렇게 어려운데 과연 그동안 누가 있었나. 저는 한 번도 자리를 바꾸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다. 목소리를 내고 싸웠다. 절벽 서있는 그런 심정이다. 여태까지는 보수의 아이콘이라고 했는데 이제 미래의 아이콘이 되겠다. 박지원 대표는 문재인보다도 더한 분이다. 바른정당은 합칠 당이 아니고 없어져야 될 당이라고 생각한다.”

△안상수 의원 “대한민국은 망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망해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10년 안에 중국인 발마사지 하며 살아가야 한다. 김정은은 자기 친형을 백주에 외국 공항서 독살했다. 정신 차려야 한다. 정치인들의 막말에 눈을 뺏길 때가 아니다. 문재인의 집권을 총력으로 막아야 한다. 문재인은 경제, 안보 정책은 틀렸다. 거꾸로 가고 있다. 안상수가 경제 안보를 확실히 해서 한국당과 정권을 창출하겠다. 문재인 후보를 이겨야 된다. 대통령 후보가 되면 반드시 보수대통합을 해서 승리할 것이다. ”

△원유철 의원 “북핵위기, 핵무장으로 극복해야”

“ 북한 위협으로 비롯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보복으로 어려워하고 있다. 최순실 사태에서 비롯된 국가리더십의 위기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리더십 위기는 개헌으로 극복해야 한다. 북핵으로 시작된 안보위기는 핵무장으로 극복해야 한다. 저성장 경제위기는 유라시아 큰길이라는 구체적 미래비전으로 해결해야 한다. 문재인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 후보, 어떤 후보에게도 우리 대한민국 미래 운명 맡길 수 없다. 이 사람들은 안보 경제에 정말 무책임하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 “문재인과 양강 형성 후 추월 자신 있다”

“탄핵 태풍으로 상처를 입은 국민들의 마음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는 중대한 기로다. 자유한국당이 다시 일어서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정통성을 지켜내야 된다. 대통령 되면 정통성과 정체성 위협하는 세력을 완전히 해결하겠다. 법치를 실현하겠다. 제가 후보가 되면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 형성하고 추월할 자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 “강력한 지도력 가진 서민 대통령될 것”

“정치 대란, 경제 대란, 사회 대란, 남북 대란, 외교 대란, 이 대한민국이 지금 천하대란 휩싸여 있다. 홍준표가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서민 대통령이 되어서 이 나라가 제대로 살 수 있도록 이 나라 청년과 시민들이 서민들이 제대로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 우파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의당은 중도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것은 나중에 판세를 훑어보고 그 때 결정하는 게 맞다. 이제는 공포의 핵 균형을 통해서 북핵을 저지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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