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 대응 P-CBO' 1월 2150억원 지원

올해부터 ESG 채권으로…발행금리 인하로 조달비용도 감소
  • 등록 2021-01-15 오전 9:41:58

    수정 2021-01-15 오전 9:41:5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위한 유동화 회사보증(P-CBO) 보증을 통해 2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 보증’ 도입을 시작한지 2년차가 되는 만큼,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1월 발행을 추진했다.

신보는 또 올해 신규자금 4조3000억원을 포함해 5조2000억원 규모의 P-CBO 발행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는 기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운용하고 매월 발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조달비용 수준과 지원 한도 등 제도 운용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들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또 올해부터 P-CBO 채권을 ESG채권 형식으로 발행한다. P-CBO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유동성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채권인 만큼 ESG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ESG 채권이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신보는 ESG채권 발행을 통해 정부의 사회적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민간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 투자자 등 자금 조달처를 확대해 간다면 P-CBO의 발행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발행금리가 인하되면 당연히 P-CBO 이용기업의 조달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며, “ESG채권 발행으로 대표 정책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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