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변명의 여지 無, 모든 언행 조심할 것"

  • 등록 2019-05-23 오후 9:24:53

    수정 2019-05-23 오후 9:24:5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한지선이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23일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 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와 관련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채널 A는 한지선이 지난해 9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을 폭행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는 “자식보다 어린 아가씨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아직도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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