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발전 등 신기술 17개 선정

  • 등록 2015-04-24 오전 11:01:46

    수정 2015-04-24 오전 11:01:46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신기술(NET) 17개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도 제1회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기·전자 2개, 기계·소재 8개, 화학·생명 2개, 건설·환경 5개 등 17개 신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알티에스에너지는 ‘개별 모듈 전력편차 검출 기반 마이크로컨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 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인 그림자·눈·조류 배설물 등에 의한 오염이나 설치 기울기 차이에 따른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량을 극대화시킨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접근이 어려운 수상·산간지역 발전 시스템을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관리가 가능토록 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빠른 고장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알티에스에너지는 이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의 세계 시장규모가 2018년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006400)·우성정공·현대모비스(012330)·현대자동차(005380)는 ‘자동차부품용 패턴시인성 향상 삼차원 입체패턴 구현 이중사출성형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기존 표면처리 공법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삼차원 입체패턴을 구현 가능토록 한 것.

이 기술은 자동차 내장재의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정 단순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 기술이 적용될 현대·기아자동차의 시장규모는 2017년 국내 11조 원(약 44만대), 해외 5조3000억원(약 21만대)로 예상된다.

경동원이 개발한 ‘팽창 퍼라이트·실리카 분말을 이용한 단열재 보강 성형 기술’은 기존 산업용 단열재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열효율을 가질 수 있다. 고온에 적용이 가능해 발전소·석유화학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요구되는 가전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경동원은 단열재의 2018년 세계 시장규모를 약 126조원으로 예상하고, 세계 시장점유율 0.1%, 약 1000억원의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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