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도 제1회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기·전자 2개, 기계·소재 8개, 화학·생명 2개, 건설·환경 5개 등 17개 신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알티에스에너지는 ‘개별 모듈 전력편차 검출 기반 마이크로컨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 효율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인 그림자·눈·조류 배설물 등에 의한 오염이나 설치 기울기 차이에 따른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량을 극대화시킨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접근이 어려운 수상·산간지역 발전 시스템을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관리가 가능토록 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빠른 고장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알티에스에너지는 이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의 세계 시장규모가 2018년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내장재의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정 단순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 기술이 적용될 현대·기아자동차의 시장규모는 2017년 국내 11조 원(약 44만대), 해외 5조3000억원(약 21만대)로 예상된다.
경동원은 단열재의 2018년 세계 시장규모를 약 126조원으로 예상하고, 세계 시장점유율 0.1%, 약 1000억원의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폭스바겐 中 전기차, 삼성·LG 배터리 쓴다
☞삼성SDI·LG화학, 연말 中배터리공장 완공..본격 현지공략
☞삼성SDI, '상하이 모터쇼' 참가…中 시장 공략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