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형임대 무늬만 임대아파트?

  • 등록 2006-08-25 오후 6:11:18

    수정 2006-08-25 오후 6:17:5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2차 분양분에 포함된 중대형 임대아파트 397가구에 대한 임대보증금이 평당 1085만원 수준에서 결정됐다.

40평형대 임대보증금이 4억원을 훌쩍 넘어섬에 따라 이들 임대아파트에 일반 서민들이 청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이 25일 발표한 A19-1블록 중형임대 동양엔파트의 임차인모집공고에 따르면 41평형(396가구)이 보증금 4억4000만원, 월 임대료 65만원이고 48평형(1가구)은 각각 5억1900만원, 75만원이다. 관리비까지 포함될 경우 입주자는 매월 90만~100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 40평형대 전세가격이 3억5000만~3억8000만원과 비교해 엔파트가 새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비싸다는 평가다. 월 임대료를 모두 전셋값을 전환할 경우(전환율 연 8% 정도) 전셋값은 41평형의 경우 5억5000만원까지 올라간다.

이와 관련, 사업자측은 토지 매입비용이 당초 예정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보증금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사업자 선정당시 920억원이었던 토지비용이 올 2월 수정계약 체결하면서 1136억원으로 늘었다”면서 “용적률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200%로 책정돼, 불가피하게 보증금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들 중형 임대아파트는 청약예금통장 가입자 가운데 예치금액이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이면 청약할 수있다. 또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41평형 12가구가 특별 공급되며 성남시 우선공급 물량도 116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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