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100억 유증’ SK증권, 주가 희석 우려에↓

  • 등록 2018-10-15 오전 9:21:40

    수정 2018-10-15 오전 9:21:4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K증권(001510)이 1100억원대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K증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25% 내린 823원을 기록 중이다. 유상증자 시 현재보다 저렴한 발행가의 신주 대거 상장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2일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이달말 최대주주인 J&W파트너스 대상으로 300억원을 배정하고 12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8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발행신주는 1억1611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약 3억2012만주)의 3분의 1이 넘는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68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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