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플랫폼 펀드랑, 자산운용사 투자액 100억원 돌파

전체 188억원 투자액 중 53% 비중 차지
  • 등록 2018-10-22 오전 9:38:35

    수정 2018-10-22 오전 9:38:35

랑파트너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P2P(개인간 거래) 금융사인 펀드랑 운영사인 랑파트너스가 자산운용사로부터 받은 누적투자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펀드랑은 총 32개 펀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그 중 제주영어교육도시 이노에듀 후순위 담보 대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리도맨숀 재건축사업 4차 등 13개가 자산운용사만 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펀드랑의 전체 누적 대출액 약 188억 원 중 자산운용사의 투자액이 100억원에 달한다. 자산운용사 투자액이 전체 펀드랑 누적 대출액의 53%에 이른다.

정상원 펀드랑 대표는 “자산운용사들과 펀드 상품 심사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제 우량 투자 기회를 개인 투자자와 더 많이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펀드랑을 운영 중인 랑파트너스는 이지스자산운용, 우리은행 IB본부, 메리츠자산운용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4월 설립 후 한국P2P협회 가입을 마쳤다.

펀드랑은 전체 32개 펀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그 중 25개 상품을 연체와 부실없이 상환했다. 최근까지 누적 상환액은 약 98억원, 대출 잔액은 약 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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