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달아준 흉장...尹 "새내기 경찰 만나니 스트레스 풀려"

  • 등록 2022-08-19 오전 11:55:41

    수정 2022-08-19 오후 12:08:4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9일 오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 기본급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직무 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선서 대표 졸업생에게 흉장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여사는 선서 대표 졸업생에게 흉장(가슴 표장)을 달아주고 윤 대통령과 단체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이명박,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이번 졸업식 참석은 정부가 최근 ‘경찰대 개혁’ 카드를 내세운 시점에서 비(非)경찰대 순경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뒤따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임경찰 졸업생 2280명(남자 1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졸업식 이후 2030세대 청년경찰관 20명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처음에 대통령 일정 계획을 하면서 (참모진 등이)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가야한다, 다른 일정이 있으니 내년에 가야한다, 이랬는데 ‘한번 가보자’ 해서 여러분들을 만나러 왔다”며 “오늘 졸업하는 새내기 경찰관들하고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저 자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이 끝난 뒤 졸업생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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