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독감 환자, 유행기준 8.5배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5주 연속 증가세
13~18세, 직전주보다 27% 늘어
당국, 감기약 가격인상·매점매석 단속 강화
  • 등록 2022-11-25 오후 1:58:08

    수정 2022-11-25 오후 1:58:0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청소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유행기준의 8.5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만 65∼69세(1953년 1월 1일∼1957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 2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무료 접종 대상 어르신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1월 13~19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이었다. 직전 주의 13.2명에서 소폭 늘어난 것으로, 5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3∼18세의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1.8명으로, 직전 주의 32.8명에서 27% 늘었다.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의 8.5배에 달한다.

7~12세는 22.7명, 19~49세 18.2명, 1~6세 12.2명 등 소아부터 청장년층에서 모두 유행기준을 2∼4배 웃도는 독감 환자가 확인됐다.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1명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으로 감기약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제용 감기약 가격 인상, 생산량 확대, 매점매석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독감과 함께 ‘트리플데믹’(3개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표본감시 기관 입원환자가 최근 4주 새 298명에서 190명으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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