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당 운영 잘 하겠다”

  • 등록 2014-07-03 오전 11:30:39

    수정 2014-07-03 오전 11:30:39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누리당 7·14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이 3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돼 안정적인 당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1위와 2위 표차가 적게 나면 또 다시 당이 혼란을 빚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존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김 의원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활기차고 자생력 있는 민주정당으로 거듭 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정치 적폐 청산’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새누리당을 짓눌러온 부패 이미지, 기득권 이미지, 폐쇄적인 이미지, 수구적인 이미지를 단호히 떨쳐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적폐 청산 방법은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정당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천권 문제만 해결해도 대부분의 정치 적폐가 해소된다”며 “소수의 권력자들이 좌지우지 못하도록 상향식 공천제의 틀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대정신인 ‘격차 해소’를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빈부격차, 수도권과 지방 간 지역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반드시 7·30 재·보궐선거에 승리해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2년 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3년 후 정권재창출에 주춧돌을 놓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아침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방명록에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을 주도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우파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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