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변수, 결선엔 '아주 작은' 고려대상"…천하람 '자립' 자신감

'이준석 그늘' 질문에 "결선 가면 이야기 완전 달라"
"이준석 대표 아주 작은 고려대상으로 줄어들 것"
"고령층이 다 싫어할줄 알았는데 가이 다녀보니 쓸만해"
  • 등록 2023-02-23 오전 10:37:34

    수정 2023-02-23 오전 10:37:3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정치적 ‘자립’을 자신했다. 가까운 관계인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고령층에서는 싫어할 줄 알았는데 쓸만하더라”고도 말했다.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전 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천 후보는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 후보는 결선에 김기현 후보와 진출할 경우 이 전 대표 후광 때문에 천 후보가 불리하리라는 전망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고려대상처럼 논의가 되지만 정말로 거대한 민심의 태풍이 불어가지고 국민의힘이 과거로 갈 거냐 미래로 갈 거냐의 어떤 개혁프레임에서 붙어버리면 이준석 대표는 아주 작은 고려대상으로 줄어들게 될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자신이 이 전 대표와 가깝고 현재 경쟁 구도 역시 이 전 대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결선 즈음으로 가면 ‘이준석 변수’는 소거되리라는 주장이다.

천 후보는 “이준석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자평하시는 거냐”는 질문에도 “지금은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결선에 가게 되면 그때부터는 완전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여러 연설에서 저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어제 토론회도 제 나름대로 천하람의 어떤 묵직함 그런 부분들을 보여드렸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천 후보는 이 전 대표에 대한 당내 거부 반응이 많이 줄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토정서가 과거만큼 강하지 않다”며 “원래 측근들이 설치지만은 이번에 윤핵관들의 행태 도를 넘었다, 그렇게 가고 있어서 저는 이준석 이슈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안 되고 오히려 저는 지금까지 플러스가 많이 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것도 저는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같이 다녀보면 꼭 그렇지 않다”며 “물론 이준석 대표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고령층에서도 이준석 대표 좋아하는 분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같이 다녀보니까 그렇더라”며 “저도 진짜 고령층에서는 다 싫어할 줄 알았는데 저도 인기가 좋습니다만 이준석 대표도 쓸만하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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