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스왑레이트 상승 원화 강세 요인…1분기 원화 약보합”

美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스왑레이트 상승
한미 금리차 사상 최대…원화 약세 요인 부각
환율 단기 고점 확인, 강세 전환까지 시간 필요
  • 등록 2024-02-01 오전 10:41:09

    수정 2024-02-01 오전 10:41:0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과 함께 스왑레이트(현물환율과 선물환율의 차이)가 상승하는 과정이 원화의 강세 소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1일 리포트를 통해 “특히 금리 구조의 상황을 외환시장에서 충실히 반영하는 만큼 원화 가치 회복에 의미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금리 사이클 변화와 함께 금리차 부담은 완화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외환시장은 경험적으로 금리차에 연동되는 성격을 보인 만큼, 금리차로 결정되는 스왑레이트 상승은 원화의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원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과거 스왑레이트가 상승하거나 플러스(+) 스왑레이트를 기록하는 국면에서 전반적인 원·달러 환율의 상방도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사상 최대 한미 금리차 구조에서 원화는 아직 강세 압력을 받기 어렵다”며 “현재 원화는 약세 요인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달러는 표면적 강세 요인 뿐만 아니라 하방을 지지해줄 수 있는 소재들이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환율은 단기 고점을 확인했지만 강세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1분기까지는 약보합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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