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중 ‘200mN급 고추력 전기시스템’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에 밝혔다.
AP위성이 총괄연구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부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67개월이 소요돼 2026년말에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계획에 따라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1.5톤급 저궤도위성 발사에서 3톤급 정지궤도 위성 발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22년에 발사 예정인 달 탐사선의 후속사업으로 심우주 탐사가 예정돼 있어 높은 추진력이 가능한 전기 추력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우주탐사를 위해서 200mN 이상의 홀 추력기 시스템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 간 위성기술 개발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고추력 전기추진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첨단 우주기술의 자립에 기여하고 차기 국내 정지궤도위성 사업 및 우주탐사 사업의 수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