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신메뉴 경진대회 개최…동남아 열풍 실감

한국, 중국, 베트남 등 700여개 웰스토리 사업장 급식 조리 경진대회
100여종 신메뉴 중 중국 마라와 동남아 퓨전 음식 강세
  • 등록 2019-06-13 오전 10:16:17

    수정 2019-06-13 오전 10:16:17

삼성웰스토리 정금용 대표이사(가운데)와 함께 대회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단체급식 기업 삼성웰스토리는 12일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체급식 신메뉴 경진대회 웰스토리아드(Welstoryad)를 개최했다.

올해 5번째인 이 행사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700여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삼성웰스토리 소속 조리사, 영양사들이 자신만의 급식 메뉴를 개발해 경쟁하는 급식 조리 경진대회다. 개인과 단체 대학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조리사, 영양사, 90여명과 전국 10개 대학의 조리학과 학생 30여명이 출전했다.

제 5회 웰스토리아드에 참가한 삼성웰스토리 소속 조리사와 영양사들이 단체급식에 선보일 신메뉴를 조리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100여종의 신메뉴가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동남아시아 지역 음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 메뉴다. 최근 식음업계에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음식 열풍이 단체급식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체 출품 메뉴중 31%가 중국의 마라, 베트남의 분짜, 태국의 팟타이 등이 한식과 결합한 퓨전 메뉴였다. 중국의 마라 소스는 냉면, 볶음밥, 닭갈비, 덮밥 등 다양한 음식과 콜라보를 이루며 특유의 알싸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더했다.

골프장, 병원, 대학교 등 갈수록 세분화되는 고객 유형에 발맞춘 신메뉴도 다양하게 나왔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고객을 타깃으로 한 ‘진주식 보양 냉면’, 병원식 콘셉트인 ‘호박꽃에 빠진 닭갈비’ 등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육크림우동(개인전), 진주식 보양냉면(개인전), 우삼겹차우면(단체전), 매콤상큼 실곤약얌운센(테이크아웃 경연) (삼성웰스토리 제공)
이 밖에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하길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과 대학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테이크아웃 메뉴와 간편식도 출품됐다.

대회 최종 결과 개인전은 고추장돈육볶음에 크림 소스를 더한 ‘제육크림우동’과 ‘진주식 보양냉면’이 단체전은 마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우삼겹차우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 콘테스트 부문은 밥을 넣은 멘보샤와 대패삼겹살 샐러드를 곁들인 배재대학교의 ‘멘샤밥과 대패샐러드’, 테이크아웃 전시경연에서는 태국식 샐러드에 한식 소스를 접목시킨 ‘매콤상큼 실곤약얌운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날 수상한 30여 개의 메뉴를 포함해 출품된 우수 신메뉴를 대량조리라는 단체급식의 특성에 적합한 레시피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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