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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보유 부동산 가치 상승…500억 매각 기대”

  • 등록 2021-12-08 오전 11:29:13

    수정 2021-12-08 오전 11:29:1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보유 중인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 삼일제약에 500억원 이상의 매수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삼일제약은 서초구 방배동에 본사 사옥과 동작구 사당동에 이수역 사옥, 안산시 단원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삼일제약 주요 부동산의 토지 장부가는 238억원이고, 공시지가는 2020년 336억원에서 2021년 379억원으로 4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방배동 본사사옥은 2019년 4월 옛 정보사 용지를 지하로 관통하는 서리풀터널의 개통으로 방배동 교통 여건이 개선되며 최근 공시지가가 급등했다.

특히 방배동 주변으로는 개발 호재도 꽤 많다. 우선 정보사 용지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 3월 대법원 및 대검찰청과 맞닿아 있는 이 지역 세부 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한강, 서리풀공원, 우면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정보사 용지는 법조타운과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전당 등 서울의 대표 문화시설을 인근에 끼고 있다. 이 땅에는 주거시설을 짓지 않는 대신 바이오빋鳧?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 타운이 들어설 계획이다. 개발업계에선 이 오피스 타운을 통해 일자리 3만여 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방배동 개발 호재 등으로 최근 방배동 본사사옥의 인수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다수 있었다”며 ”500억원 이상의 매수가를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방배동 일대 상업?업무용 시설 실거래가는 토지기준으로 ㎡당 평균 3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삼일제약 방배동 사옥은 방배역에서 도보 5분거리, 왕복 6차선 도로에 접해있고, 부지가 1652.9㎡여서 실제 거래가 이뤄진다면 전체 거래가액은 600억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역 사옥도 사당역 인근의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영향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사옥의 최초 취득 장부가액은 222억원이며, 최근 공시지가는 197억원이다.

한편 삼일제약은 안과 및 간질환 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로 2020년 기준 매출액 123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임상3상을 진행중인 비알콜성지방간(Nash) 치료신약을 포함한 12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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