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오브제` 인수..합병추진(상보)

㈜오브제 지분 54% 인수 및 합병 계약
정상급 디자이너 영입..디자인 역량 강화
  • 등록 2007-11-29 오후 2:42:13

    수정 2007-11-29 오후 2:42:13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국내 패션 전문기업인 `오브제`를 인수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패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명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창규 부사장과 오브제 강진영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급여성복 브랜드 회사인 오브제에 대한 지분 54% 인수 및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2개의 글로벌 브랜드(Y&Kei, Hanni Y)및 3개 국내 고급 여성브랜드(Obzee, O`2ND, Club Monaco)를 확보하게 됐다.

또 국내 최정상급 패션 디자이너인 강진영·윤한희 부부 영입을 통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시켜 글로벌 패션사업자로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창규 SK네트웍스 부사장은 "세계적 Brand를 빠른 시간내에 만들어가기 위해 오브제 인수를 결정했다"며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강진영·윤한희 부부와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영 오브제 사장은 "세계적 패션 중심지 뉴욕에서 활동 해본 결과 중소기업이 세계의 벽을 노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세계적 패션브랜드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SK네트웍스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SK네트웍스가 인수하는 오브제는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인 `Obzee`, `O`2nd`를 포함, 미국에서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Y&Kei`, `Hanni Y`를 보유한 패션 전문 기업이다.

오브제의 강진영, 윤한희 디자이너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로 94년 오브제의 국내성공 이후 2001년부터 뉴욕에 진출하여 `Y&Kei`, `Hanni Y` 브랜드를 육성 중이다.

향후 강진영, 윤한희 디자이너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Obzee New York Inc`의 대표와 감사로 활동하는 한편 이미 보유중인 브랜드 `Tommy Hilfiger`와 `DKNY`, `Roots`의 디자인 및 생산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앞으로 2010년까지 글로벌 브랜드 10개를 추가로 육성해 낸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SK네트웍스, 오브제 인수·흡수합병 결의
☞SK네트웍스 "직수입車, AS에 문제없다"
☞수입차업계, SK네트웍스 행보에 `시선 집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채수빈 '물 오른 미모'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