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오피스빌딩 수익률 하락…공실률↑ 자산가치↓

  • 등록 2012-10-17 오후 2:17:43

    수정 2012-10-17 오후 2:17:43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지난 3분기(7~9월)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공실률은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 영향으로 빌딩 자산가치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경기도, 6대 광역시에 있는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 0.21%(연간 5.25%), 매장용빌딩 0.47%(연간 5.32%)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 각각 1.52%포인트와 1.1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수익률 하락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공실률은 오피스빌딩 8.6%, 매장용빌딩 9.2%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빌딩은 신규 공급은 증가한 반면 임대수요는 감소해 올해 1분기 이후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월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2분기보다 1000원 오른 ㎡당 15만5000원, 매장용빌딩은 4000원 오른 ㎡당 45만5000원이다.

오피스빌딩 수익률은 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성남과 수원이 평균 2.5% 하락해 감소폭이 컸다. 인근 판교와 광교신도시에서 신규 오피스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매장용빌딩의 경우 수익률은 전 지역에서 하락했고 공실률은 서울·인천·광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 역시 경기침체 영향으로 공실률은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재산세를 납부해 영업경비 부담이 덜어 수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년 3/4분기 추계결과 지역별 주요 변동사유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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