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적고 가격 저렴.. 대구·부산 청약 열기 ‘앗 뜨거워’

최근 1년 아파트 청약경쟁률 따져보니
대구, 45.26대 1 기록해 가장 치열
지방광역시 높고 서울은 6위 기록
  • 등록 2018-06-06 오후 5:37:23

    수정 2018-06-06 오후 5:55:21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최근 1년 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어디일까? 서울일까? 아니다. 정답은 대구다. 서울은 6위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4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을 비교해본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 42.2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였다.

대구 다음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부산(42.42대 1)이었다. 이어 세종(38.97대 1)·대전(30.32대 1)·광주(23.9대 1)·서울(15.1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분양시장은 최근 몇년 새 꾸준히 호황을 누리며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 청약 경쟁 열기는 지방광역시와 세종시가 더 높았던 것이다.

이는 지방광역시 등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대구 중구 남산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은 당첨과 동시에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1억원 이상 붙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1순위 평균 346.51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되면 등기 이전까지 보유해야 하는 서울 등과 달리 이 아파트는 전매 제한 기간이 분양 계약 후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는 수성구만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 자이’ 171.41대 1, 대구 북부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198.66대 1 등도 세자리 숫자가 넘는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

재개발 사업의 분양이 속속 이어지면서 대구지역 분양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도주택㈜는 이달 수성구 파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펜트하우스 수성’(전용면적 140~150㎡ 143가구)을 분양한다. 전 가구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해 사계절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법니산과 수성못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성구의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 가구에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안전성도 갖췄다.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시내와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달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 C-2블록 일원에서 ‘대구 연경 아이파크’(전용 84~104㎡ 79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뒤로 팔공산, 앞으로는 동화천을 낀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이시아폴리스권역 및 칠곡권역, 대구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편리하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코스트코 대구점 등 대형 유통시설 및 대구시청, 대구국제공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역시 이달 중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에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987가구로 이 중 630가구(전용 59~101㎡)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남산초등학교가 있다. 서문시장과 현대백화점, 대구가톨릭대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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