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證 신임 대표 “자기자본 1조원 달성할것”

"BDC 등 신사업으로 중소 지원 소명"
  • 등록 2020-03-30 오전 10:05:47

    수정 2020-03-30 오후 6:39:3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가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자본시장의 리더’라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또 자체적인 수익성 확대뿐만 아니라 증자 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임기 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투자은행(IB)와 프라이빗에쿼티(PE), 전문사모 등 기존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와 같은 신사업 진출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상호 윈윈의 시너지 창출 △자산관리영업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력 확충 추진 등을 더해 ‘4가지 경영과제’ 실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전문성, 그리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공유해야 할 가치로 꼽았다.

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면서 “회사 발전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준비해 IBK투자증권을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의 강자로 만들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서병기 신임 대표이사는 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외환은행과 한국투자공사(KIC)에서 근무했다. 이후 신영증권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 자산관리(WM)부문장을 거쳐 IB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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