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연구원의 ‘2021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1.6으로 전월(135.5) 대비 3.9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 등을 0~200의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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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137.0, 인천은 145.8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은 135.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7.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96.4를 기록하며 전월(118,9) 대비 무려 22.5포인트 하락했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은 3월 기준 127.9를 기록하며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소비심리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보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택(매매·전세)과 토지시장 상황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120.1로, 전월(123.4) 대비 하락했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자심리지수도 전국 기준 121.7을 기록하며 전월(125.5)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토지시장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5를 기록하며 전월(104.0)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