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발표한 ‘2021년도 상반기 수입규제 현황 및 현안 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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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철강·금속 신규 조사가 지난해 상반기 111건에서 올해 상반기 40건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76→21건 △인도 59→25건 등에서의 신규 조사 건수가 감소했다.
이외에도 수입 규제 판정에도 최종 관세 부과 조치를 내리지 않는 사례가 인도뿐 아니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인도네시아 등에도 나타나면서 수입규제 제소와 신규 조사 개시 유인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는 지난해 상반기 개시한 조사 59건 가운데 34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만 놓고 보면 한국을 대상으로 개시된 신규 조사는 올해 상반기 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6건에 비해 줄었지만 중국 34건, 러시아 10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보고서는 특히 터키가 수입규제 조치를 적극 활용하는 데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개시한 조사 10건 가운데 3건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할 정도여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는 16일 오후 4시 ‘최근 수입규제 동향 및 우리나라의 대응전략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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