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확대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재확인
정상회담 언론발표문 채택
  • 등록 2010-02-11 오후 12:20:01

    수정 2010-02-11 오후 12:20:01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이슬람 카리모프(Islam Abduganievich Karimov) 대통령은 11일 양국간 석유, 가스, 석유화학, 건설, 정보통신 등에서의 호혜적 협력 확대를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은 11일 카리모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현재 추진 중인 나망간-추스트 유전 개발에 이어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서페르가나 및 취나바드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이 추가로 체결돼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수르길 프로젝트의 투자협정서가 11일 체결됨에 따라 이번 사업이 본격화됐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CNG(압축천연가스)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 사업과 관련,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나보이 공항 국제 물류센터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의 잠재력이 결합될 경우, 상품이 국제시장으로 신속히 운송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주요 ODA(공적개발원조) 협력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교육, 신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 분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을 올해 지식공유사업 중점지원국으로 선정해 거시경제 관리, 혁신, 수출.투자 촉진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우즈베키스탄 측의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8)의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 표명 및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 조기 결정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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