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챔버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symphonia)과 복합문화공간 ‘에무’는 고(故) 김광석(1964~1996년)의 음악을 주제로 한 클래식 연주회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는 ‘슈베르트의 밤’이라는 뜻이다. 슈베르트가 생전에 친구들과 함께 열었던 작은 음악회의 이름이다. 이번 연주회는 김광석의 음악과 슈베르트 음악을 새롭게 섞어 편곡해 한 공간 속 두 음악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등병의 편지’와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교차 연주하는 형식의 콜라보 무대는 기대할 만하다.
2015년, 2017년 영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경연에 심사위원과 지휘자로 초청되어 활동 중이다. 복합문화공간 에무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