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인수 반대’ 대우조선 노조 파업 찬반투표 시작

18~19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투표 돌입
현대중 공동투쟁·조선 빅딜 반대 여론 조성
  • 등록 2019-02-18 오전 9:39:01

    수정 2019-02-18 오전 9:39:01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기존 ‘빅3’ 체제에서 ‘빅2’로 재편될 전망이다. 사진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대형 크레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18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에 반대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전체 조합원 5611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해 이튿날(19일) 오후 1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오전 11시20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선업종노조연대와 김종훈 민중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를 열고 ‘조선 빅딜’ 반대 여론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매각 반대를 위해 현대중공업 노조와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두 노조는 지난 8일 회동 후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투쟁 기조를 확정했다.

이들은 △밀실협약·일방적 매각 즉각 폐기 △조선산업 생태계 파괴하는 빅1체제 재편 중단 △노동조합 참여보장·고용안정대책 마련 △거제 경남지역 경제와 조선산업 생태계회복을 위한 노·정협의체 구성 △재벌만 배불리는 재벌특혜 STOP(중단)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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