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日국채 금리 상승세 주시[채권분석]

국고채 3년물 금리, 0.1bp 내린 3.859%
일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세 지속
“지속적인 약세 재료, 모니터링 해야”
금통위 의사록, 이날 오후 4시 공개
  • 등록 2023-09-12 오후 12:04:18

    수정 2023-09-12 오후 12:04:1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간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전날 일본은행의 매파적 기조에 상승했던 일본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채 시장은 1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을 보이고 있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46분께 3.872%, 3.859%로 각각 0.2bp, 0.1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0.9bp 오른 3.886%, 3.9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0.6bp씩 오른 3.850%, 3.823%를 기록 중이다.

국고 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물 국채선물(KTB)은 전일과 같은 103.09에 거래되고 있고 10년 국채선물(LKTB)은 14틱 하락한 108.36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65계약, 금융투자 1615계약 순매수를, 투신과 은행은 각각 773계약, 174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180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456계약, 29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세 주시… “지속적인 약세 재료”

전날 시장에 충격을 가했던 일본은행의 매파적 기조 우려는 지속적인 약세 이슈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온 악재인데 사실 금리 상단을 열수 있는 재료”라며 “어쨌든 타겟으로 제시한 1%까지는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계속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실제로 장 중 현재 일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0.7%를 돌파했던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4bp 오른 0.7157%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장단기물 구분 없이 일제히 금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채 발행에 따른 시장 자금 쏠림 현상도 주목했다. 앞선 운용역은 “은행들 자금이 지금 타이트한 상황”이라면서 “은행채 발행이 많아진데다 시장 자금이 그쪽으로 흡수되는 모습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자기금이라던지 국가기관들 자금도 9월달에 좀 빠지고 있고 추석연휴 분기말을 앞두고 자금시장이 타이트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오는 13일인 만큼 이날 시장은 보합권을 유지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