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률 90.4%' 노바백스 백신, WHO 긴급사용 승인 신청

  • 등록 2021-08-22 오후 9:19:25

    수정 2021-08-22 오후 10:28:43

미국 노바백스 백신(사진=AFP/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예방률 90.4%’에 달하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22일 WHO 홈페이지 ‘코로나 백신 상황판’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8월부터 롤링 리뷰 중’라고 표기돼 있다.

‘롤링 리뷰’(순차 심사)는 위기 상황에서 유망한 치료제나 백신의 평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제도다.

최종 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등에 관한 자료를 회사로부터 제출 받아 신속히 검토하게 된다.

노바백스는 당초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었지만 공급 기준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국내 예방접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바백스는 지난 6월 자사의 백신 효능이 90.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의 2만996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3상 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90.4%로 나타났다. 주요 8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93.2%까지 나타났다.

앞서 지난 3월 영국에서 이뤄진 3상 시험에서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9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는 “전체적으로 90%의 효능을 보였고, 이것은 임상 기간 동안 많은 변이가 있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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