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주가 前弱後强..환율 하락, 채권 조정

  • 등록 2001-01-09 오후 6:12:40

    수정 2001-01-09 오후 6:12:40

주가가 또 올랐다. 미국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면서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전에는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수익률은 소폭 올랐다. 환율은 달러공급이 증가하면서 급락했다. 채권시장을 제외한 주식 외환시장이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단기과열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커졌다. 거래소시장은 다시 막판 강세를 보이며 휴식없이 상승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4일째 하락했지만 외국인과 막판 프로그램매수 등이 가세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을 무색하게 했다. 장중 환율 안정과 나스닥선물 반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종합주가지수 5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 오른 589.92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막판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하며 조정 하루만에 반등했다. 선물지수는 1% 상승했고 시장 베이시스는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며 하루만에 콘탱고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 포지션을 급격하게 줄이면서 힘을 실었다.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오후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결국 전날보다 0.75포인트(1.02%) 오른 74.30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전까지만해도 코스닥 시장은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다. 오전 11시를 넘어서며 지수는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66선에 올라섰고 오후들어 67선을 훌쩍넘어 68선 언저리까지 뻗어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4.34%) 상승한 67.82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6일 연속(종가기준) 28.98%(15.24포인트) 상승했고 저점(1월2일의 사상 최저점 50.25p)에 비해서는 무려 34.96%(17.52포인트) 급등했다. 시장이 전날의 하락에서 벗어나 큰폭으로 올랐다. 9일 3시장은 초반 오름세로 출발해 오전 내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아 오후들어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기도 했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상승종목이 늘어나면서 오름폭을 넓히는 강세장을 보였다. 수정주가는 전날보다 7.56%(1208원) 오른 1만7177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공급물량 부담을 이기지못한 채 급락, 전날보다 10.70원 낮은 125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세력이 개장초부터 달러팔자에 나서 시장분위기를 주도했고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달러공급 우위를 이끌었다.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되사기로 소폭 반등한 환율은 전날보다 11.70원 낮은 1255.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단기간 급락에 따른 부담과 통안채와 예보채 입찰,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문제 등이 얽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콜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익률에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11일 금통위가 콜을 현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조정폭이 다소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통안채 2년물과 1년물 입찰이 실시됐는데 예상외로 시장 반응이 좋았으나 전날 국고채의 경우처럼 입찰 결과가 나온 이후 수익률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정도 오른 6.15%, 통안2년은 전날 수준인 6.18%, 예보5년은 전날 수준인 6.30%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가격은 7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3월물 105 저항선이 더욱 투터워진 모습이다. 9일 3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17틱(0.17포인트) 떨어진 104.7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만2708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02계약 늘어난 1만2904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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