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혼잡통행료 정책방향' 공청회 오는20일 개최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시민·전문가 의견 청취
12월20일 서소문1청사 후생동서 열려
시민 누구나 공청회 참석해 의견 제시 가능
  • 등록 2023-12-05 오전 11:15:00

    수정 2023-12-05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오는 20일 오후 3~5시 서울 중구 서소문1청사 후생동 4층에서 열린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징수 일시 정지 정책 실험 결과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 및 토론 등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간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라는 정책적 실험을 실시한바 있다. 또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1개월간 온라인 엠보팅 투표도 마쳤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이메일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20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향후 시 교통위원회 심의 후 남산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
한편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근거해 지난 1996년 11월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혼잡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아닌 상대적으로 혼잡이 덜한 외곽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까지 부과하고 2000원인 혼잡통행료가 현재 물가수준에 비해 저렴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등이 있어왔다.

서울시는 2개월간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를 시행했고 강남방향을 면제한 1단계 약 5.2%,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 12.9%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혼잡통행료 강남방향 면제시 통행속도는 도심지역의 경우 직접영향권 도로인 삼일대로와 소공로 강남방향에서 각각 8.8%, 6.2%가 감소했다. 또 을지로·퇴계로·남대문로 등 대부분 간선도로에선 3%미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기에 남산터널 강남방향 외곽지역(용산)의 경우 터널남단에서 연결되는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에서 2.8%, 5.7% 감소했지만, 퇴근시간대 상습정체 구간인 터널남단에서부터 약 500m구간을 제외하면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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