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국감이 윤석열 뒷담화 자리”…진중권 관전평

  • 등록 2020-10-27 오전 10:33:19

    수정 2020-10-27 오전 10:33:1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뒷담화 자리’라고 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26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감이 검찰총장 뒷담화 까는 자리가 된 듯(하다)”며 “(윤 총장이) 참다 참다 몇 마디 한 걸 가지고 저 난리”라고 했다.

이어 윤 총장을 견제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 “많이 분했나 봐요. 모지리들”이라며 “이러니 개콘이 폐지되지”라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 22일 이른바 ‘윤석열 국감’이 된 대검찰청 국감에서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여야가 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을 견제하면서 윤석열 대망론을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윤 총장을 감쌌다.

더불어 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은 적법했고 필요했고 긴박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면서 “필요했고 긴박했겠지만 적법하다고 우기지는 말라”며 “수사지휘권이 개똥처럼 흔해졌다”고 힐난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서울 중앙지검의 옵티머스 사건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데 여러 의혹이 있다고 질의하자 “주요 정치인에 대한 수사는 대검 반부패부를 통해 보고하는 것이 당연한 관례이고 계좌에 대한 영장을 청구할 때도 사전 보고, 사후 보고하는 것이 당연한데, 사전 보고뿐 아니라 사후 보고도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고 답했다.

또 “반면 여당 인사 관련해서도 반부패를 통해 보고가 이뤄졌다”며 “그 부분에 대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장관으로서 법에 의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적법했고 필요했고 긴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혜주 국민의힘 의원이 ‘직권남용’ 가능성을 지적하자 추 장관은 “총장이 (검사 비위에 대해) 몰랐다 하는 것도 상당히 의혹이 있어 감찰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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