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69.66P(마감)

  • 등록 2001-11-22 오후 3:56:48

    수정 2001-11-22 오후 3:56:48

[edaily] 코스닥시장이 비교적 원활한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며 70선에 한발짝 다가갔다. 최근 보합권에 머물면서 눈치보기를 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유동성 장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기관이 14일만에 매수로 전환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22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0.17포인트 오른 69.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반전, 69포인트를 밑돌기도 했으나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수세로 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지수는 꾸준히 상승, 전일보다 0.63포인트(0.91%) 오른 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9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1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로 매수하며 코스닥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각각 119억원, 53억원이다. 기타법인은 매매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6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368만주, 1조5256억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떨어졌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약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금융업이 1.91% 올랐으며 유통업도 1.41% 상승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297개, 하락한 종목은 334개였으며 이중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6개, 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실적호전이 부각됐던 휴맥스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4% 이상 떨어졌다. 국민카드와 강원랜드도 각각 1.66%, 2.44% 내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8% 이상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 SBS 엔씨소프트도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오전 하락세를 보이던 KTF는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 1.68% 올랐다. 테마종목별로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로커스홀딩스 대영에이브이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가 상승세를 탔다. 전자화폐주인 케이비티와 씨엔시엔터가 나란히 5%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한가에 오른 종목 중 신규등록종목이 눈에 띄었다. 어플라이드가 등록 이후 8일째 줄곧 상한가를 지켰으며 신영텔레콤과 한빛네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등록취소를 자진 결의한 이후 9일간 하한가를 기록했던 케이디엠이 7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서울이동통신이 아이러브스쿨 전 경영진을 해임하고 자사 기획실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미창 M플러스텍 피엠케이 제일창투 대선조선 삼한콘트롤 우선주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코스닥에 등록해 매매를 개시한 종목 중 디지털텍과 이코인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반면 원일정기는 51.70%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하이콤정보가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밀렸으며 광진실업과 엔바이오테크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의 이영곤 연구원은 "외인들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에 곧 70선 돌파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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