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 1956년 과거로 가다…뮤지컬 '명동로망스'

장인엔터테인먼트·충무아트홀 공동 신작 올려
2013년 창작콘텐츠 지원사업 '블랙앤블루' 선정
10월20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공연
  • 등록 2015-09-15 오전 10:18:54

    수정 2015-09-15 오전 10:18:54

뮤지컬 ‘명동로망스’ 포스터(사진=프로스랩).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충무아트홀과 공동 주최로 신작 뮤지컬 ‘명동로망스’를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2013년 12월 충무아트홀의 창작콘텐츠 지원사업인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된 후 BNB 쇼케이스(2014. 2 충무아트홀), 예그린앙코르(2014. 8 충무아트홀) 등을 거쳐 약 2년간의 작품개발해 완성된 작품이다.

작품은 2015년 청년 ‘선호’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갑자기 1956년의 명동에 떨어지게 된다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다. 과거에 도착한 9급공무원 선호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당대의 실존인물 화가 이중섭(1916-1956), 시인 박인환(1926-1956), 작가 전혜린(1934-1965) 등을 직접 만나 우정을 나누고 예술을 교감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BNB쇼케이스부터 손발을 맞춰 온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신예 조민형씨가 대본과 가사를 맡았고, 최슬기씨는 작곡을, 뮤지컬 ‘파리넬리’ ‘헤드윅’의 김민정씨가 연출로 참여한다. 뮤지컬 ‘베르테르’ ‘풍월주’의 스타 음악감독 구소영씨가 함께한다.

선호 역에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두훈과 신예 고상호가 캐스팅됐다. 화가 이중섭 역에는 박호산, 김준원, 지현준이 연기한다. ‘시인과 목마’ 등의 아름다운 시로 잘 알려진 시인 박인환 역은 배우 원종환과 윤석원이 맡았다.

배우 안유진과 조윤영은 짧지만 불꽃 같은 생을 통해 주옥 같은 작품들을 남긴 여류작가 전혜린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극의 주요 무대인 명동의 ‘로망스다방’의 안주인인 ‘성여인’ 역에 홍륜희와 박범정이, 경찰 채홍익 역에는 김호섭과 정민이 참여한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10월 20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15일부터 각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02-391-8223.

뮤지컬 ‘명동로망스’ 포스터(사진=프로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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