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전면 등교에 발맞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회복 등을 위한 교육부의 등교수업 확대에 발맞춰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메타버스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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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간 동안 경찰은 △사이버물품거래 사기 △카톡강탈 △틱톡 강제가입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중점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 활동시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청소년정책자문단 등 회의를 실시하고 강의도 진행한다.
아웃리치 활동과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위기청소년 발굴·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 및 희망 시 학교전담경찰관 멘토링도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피해학생 면담, 선도프로그램 이수, 수사팀 연계 등 촘촘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등교일수 확대로 신학기 학교폭력이 증가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대면·비대면 예방활동을 펼쳐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